세월 금방 간다

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게
세월 아니던가

내일로 미루면
이미 늦은 시간이 된다

늘 곁에 있을 거 같지만
어느 날 뒤돌아보면
많은 것이 곁을 떠났을지 모른다

사랑할 수 있을 때
아껴줄 수 있을 때
미루지 말고 사랑하라
아낌없이 사랑하라

하루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

―해밀 조미하,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中