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명절엔 모두 행복하여라

날마다 오는 아침이라도
오늘은 새로운 아침이어라

바람처럼 헤어졌다
햇살처럼 만나니
반가운 마음 웃음꽃이 한창이네

평화의 아버지
지혜의 어머니
옹기종기 앉은 풀꽃 같은 형제들
이 따스한 느낌은 어디서 오는 걸까

말씀은 산이 되고
가르침은 길이 되니
그 길 따라 바르게 걸어가리

가슴꾸러미 가득한 선물
핏줄의 향기로 나누는 기쁨
돌아와 다시 피는 꽃이여!
이 명절엔 모두 행복하여라

-이채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