🌈 가을 하늘을 보아요

🌈 가을 하늘을 보아요

삶이

고달파 울고 싶을 때

이제는

두 번 다시 볼 수 없는

얼굴들이 보고 싶을 때

어릴 적

소꿉동무 지금은 어디 메서

무얼 하고 살고 있을까 궁금할 때

가슴 속 똬리 틀고 있는

알 수 없는 그리움 하나

언제 만나지려나 기다려질 때

문득문득

내 생애 알고 지냈던

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를 때

행여,

쓸데없는 허욕을 부리며

과한 욕망의 사슬에

나를 묶어 두지는 않았는지

하는 생각이 들어갈 때

너무 이기적으로

내 안의 것들만 챙기느라

주변을 돌아보지 않았나 반성을 하면서

그래, 가끔은

빨간 잠자리 높이 날고

뭉게구름 둥실 떠가는

눈부시도록 맑고 높은

가을 하늘을 보자.

유승희 –

3 thoughts on “🌈 가을 하늘을 보아요”

두고 온 것들 무심했던 것들에 대한 향수가 짙어질 때 가을이 가고 있음을 느끼지만 새로운 오늘이 새롭게 그들을 맞이하고 우리도 더 나은 더 새롭게 더 정답게 그러다 맞는 겨울이 더 따숩기를~
오늘도 내일도 함께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사이를 떠올려 봅니다..건강합시다.
언제나 반가운 사이로~이왕이면 언제봐도 반가운
사이로~

응답

한사람을 그들을 이해하는건 온 세상의 꽃이 한꺼번에 피는 것 만큼 어렵지만 아름답다고 했던가~
아직 가끔은 어렵지만 비우면서 어렵지도 않더라~
우리는 지금을 젊게 지금을 여유롭게 활기차게 지혜롭게 ~

응답

행운유물을 더 이해하기로 했다~
반갑게 사이 좋게 늘 함께~~

응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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